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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Ops

[MLOps] 초심으로 돌아가기

HONG_YP 2022. 1. 26. 20:17

왜 갑자기 MLOps일까?

말하자면 길다.. 하지만 짧고도 길었던 NLP와의 인연은 잠시 접어두고, MLOps라는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다.
(어찌됐든 취업에 성공 시켜준 내 무기 '자연어'라는 친구에게 무한 감사)

처음 MLOps를 위해 만들어진 AWS 기반의 어떠한(?) 플랫폼을 맡게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땐 적잖이 당황스러웠다.

물론 머신러닝을 공부하던 때에도 AWS, Docker, Kubernetes 등 머신러닝 서비스를 위한 다양한 기술들에 대한 니즈는 있어왔다.

다만, 항상 도전의 초입에서 결국은 끝까지 하지 못했었던 친구들이다.
(그 때 당시에는 머신러닝에 대한 공부도 벅찼다.. 물론 지금도)

한 2, 3일 동안은 정말 큰 고민과 나름의 걱정이 많았다.

특히 기술적인 문제가 가장 크게 다가왔다.

모든 신입사원들의 환상이겠지만, 입사할 때 까지만 해도 내가 지금까지 공부했던 것을 펼치고, 퍼포먼스를 내어 인정받는 그런 신입사원이 되고 싶은 마음이 컸기에 '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감이 생겨났다.

그렇게 하루 이틀이 지난 후, 생각을 정리하며 시간을 보내고 나니 한결 마음이 편해지고 다시금 불을 지필 수 있는 불씨(?)가 생겨났다!

취업 준비를 할 때에도, 연수를 받을 때에도 어차피 '신입'이라는 것은 지난 날의 쌓아온 것들을 차분히 내려놓고, 비어 있는 자세로 배울 수 있어야 한다는 말을 적잖이 들었다.

이런 저런 정보들을 찾아보고, 그런 마음가짐을 되새기고 나니 '그래, 어차피 새로운 시작인거 비어있는 자세로 밑단 부터 배워보자.'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실 이런 생각을 하는 것도 웃기다!
(애초에 자연어처리를 전문적으로 배운 석박사도 아닐뿐더러, 분명 Data Scientist라고 뻐기고 다녔을거면서 Docker도 잘 모른다니)

또 사실 MLOps라는 개념이 추상적이긴 하지만 분명 필요하기에 생겨난 개념일 뿐더러, 어쩌면 내 커리어에도 큰 도움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출처: https://ml-ops.org/content/mlops-principles


위의 사진에 표시된 부분이 내가 맡는 이런 저런 업무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전반적으로 공부하고 다루겠지만)

물론 이제 시작이기 때문에 많이 어렵고, 머리속에 확실하게 정리되어 있지 않은게 사실이다.

좋은 회사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났으니, 나만 잘하면 된다!

아직은 내 Daily 업무가 어떨지, 현재 구축되어 있는 상태에서 얼만큼 디벨롭 시킬 수 있을지, AWS 콘솔의 어느 부분까지 내가 관리해야할지 정신이 없고 어려운게 사실이지만, 이왕 주어진 일에 재미를 붙여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다.

 

한동안 블로그를 쉬었지만, 앞으로의 성장을 위해 'AWS', 'Docker', 'Linux', '개발 용어' 등 다시 한번 포스팅을 이어나가보려고 한다.

초심으로 돌아가서, RandomForest가 뭔지도 모르면서 타이타닉 생존자 예측을 하던 그 때 처럼, 다시 부딪혀보며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자는 결심으로 HONG_YP 블로그 'Season 2'의 시작 포스팅을 마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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